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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사우나찜닭 공업탑점 닭순이인 나도 찜닭은 대학교 다닐 때 처음 접해본 음식이었다. 학교 밑에 찜닭집이 너무 많아서 제일 많이 먹은 음식이 되었다. 신랑이랑 연애할 때, 울산에 자주 왔었는데 10번에 8번은 꼬꼬사우나찜닭을 먹었다. 항상 시내에서 먹었는데 언젠가 가봤는데 없어져서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원래 찜닭은 뼈째 먹어야 맛이라지만 아무래도 뼈를 발라내긴 귀찮아서 순살로 자주 주문하는 편이다. 맵기도 선택할 수 있어서 신라면 맵기로 주문하니 맛있었다. 임신하기 전에는 매운 것도 아무렇지 않게 잘 먹었는데 임신하고서는 매운 걸 먹으니 콧물이 줄줄 나서 귀찮았다. 방금 지은 따끈한 밥과 찜닭의 조화는 최고인 듯싶다.😍 난 찜닭의 메인인 닭고기보다 같이 나오는 떡과 당면 사리를 좋아한다. 워낙에 떡을 좋아하기도 하고 떡.. 더보기
경주 외동읍 부영한우 임신 중인 며느리 몸보신시켜주시려고 몇 달 전부터 한우 말씀하신 우리 아버님 주말에 신랑이 바쁜 탓에 휴일인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찾아간 부영 한우 날도 좋고 휴일이라 차가 많이 막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체구간은 많이 없어서 12시 전에 도착했다. 결혼 전에 시부모님과 처음 가봤던 부영 한우. 맛있는 고깃집에 데려가신다기에 따라갔는데 '입에 넣으면 고기가 녹는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했었다. 할머니 댁이 시골이라 한우는 많이 먹어봤다고 자신했는데 부영 한우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소문난 맛집이라 그런지 항상 사람이 많아서 시끄럽고 정신없는데 점심시간 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자리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3명이서 갔기 때문에 갈빗살 4인분을 주문했다. 임신 중이지만 입맛이 없어서 그런지 예전보다 먹는 양.. 더보기
불스떡볶이 우리 부부는 떡볶이를 참 좋아한다. 난 여중, 여고를 나왔는데 학창 시절에는 학교 앞에 분식점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친구들끼리 학교 앞 분식집이 아지트인 것처럼 모여서 친구나 선생님 험담이나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하면서 수다 떠는 게 부러웠다. 그래서 신랑이랑 연애를 하면서 포장마차에서 파는 떡볶이를 자주 사 먹었던 기억이 난다. 앉아서 먹기도 하고 서서 먹으면서 알콩달콩 연애를 했었다^^ 가끔 컵볶이의 감성이 그립기도 하다. 우리 부부가 자주 시켜먹는 불스떡볶이! 떡볶이를 시키면 거의 여기를 시키는 것 같다. 둘이 먹기엔 양도 많아서 양껏 먹을 수 있고 맛도 괜찮다. 떡볶이는 길거리에서 파는 것을 포장해와서 먹는 게 다인 줄 알았던 나에게 배달 떡볶이는 신세계였다. 친정에서도 배.. 더보기